중앙박물관·민속박물관·현대미술관 등 34곳 운영 재개
   
▲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휴관에 들어갔던 국립문화예술시설이 28일부터 재 오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에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을 허용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에 따라,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23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등 11개 국립공연장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8일 다시 개관한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시 문을 여는 시설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는 현 상황을 고려,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해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공연장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관객 최대 50%로 제한)를 준수하고 전자출입 명부를 운영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강화, 예약제 운영을 통한 인원 제한,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관마다 이용 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방법, 예약제도,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문체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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