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보도, 26일 연방대법관 후보자 공식 발표 예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화당 일부 고위 인사들과의 대화에서 배럿 판사를 지명할 의향이 있다"고 복수의 공화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이 발표 마지막 순간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있지만 배럿 판사가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연방대법관 후보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배럿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면담한 유일한 후보다. 올해 48세의 배럿 판사는 고(故) 안토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서기 출신이다. 

배럿 판사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낙태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모교인 노터데임대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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