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유선준(사진) 파이낸셜뉴스 사회부 법조팀 기자가 31년 전통 종합문예지인 월간 '한맥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28일 등단했다.

   
'이제야 알겠다', '불나방의 꿈', '만취', '망부석', '살만한 세상이다' 등 시 5편이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한맥문학은 당선작들에 대해 "시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삶을 살기 위해 길을 찾고 있다"며 "시적 공간이 자유의 참의미를 깨달아 가는 비상의 통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유 기자는 "등단 이후 여러 작품의 출간을 통해 제 심신의 성숙은 물론, 더 나아가 제 솔직한 마음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교류하겠다"며 “희노애락의 감정을 거짓 없이 작품을 통해 풀어 나가고, 감정에 솔직한 시인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유 기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왕성한 시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유 기자는 10년간 법조 출입기자로 활동하며, 대한변호사협회 우수 법조언론인상·법무법인 율촌 우수언론인 감사패 등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한맥문학은 겨레문학의 맥을 이어가는 종합문예지로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시비(詩碑)를 건립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학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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