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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규 주스웨덴 대사/사진=2020 한국문화축제 in Sweden 행사 캡처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스웨덴 대사관(대사 이정규)은 KBS 한국방송과 함께 ‘2020 한국문화축제 in Sweden(이하 한국문화축제)’을 뉴노멀(New Normal)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사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예년처럼 스톡홀름 시내 공원(Kungträgården)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되자, 디지털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지난 27일(현지시각) 오후 4시(한국시각 오후 11시)부터 한국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문화축제는 지난 2016년에 시작, 올해 5회째로 K-Pop과 패션, 태권도, 음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스웨덴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며 스웨덴 내 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행사다.
이정규 대사는 “그간 스웨덴에서의 한국문화축제는 양국의 사회, 경제, 외교 교류를 지원하는 문화 공공외교의 토대이자 한인 동포사회, 현지의 한류 팬, 양국 문화예술인 등 민간 교류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찾아온 비대면 사회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 중요한 플랫폼을 유지 발전시켜갈 필요가 있었다”며 온라인 기반의 한국문화축제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히 이날 축제에는 동 기간 의회 외교의 일환으로 스웨덴을 첫 공식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깜짝 출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스웨덴이 유엔참전국의 일원으로 한국에 의료진을 파견했던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우리 국민들은 스웨덴 국민의 따뜻한 우정을 기억하고 있다”고 하면서 “스웨덴 국민들이 K-Pop, 한국영화, 한국 음식을 사랑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문화축제가 한국과 스웨덴 국민이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스웨덴 국민들에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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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태권도 시범/사진=2020 한국문화축제 in Sweden 행사 캡처 |
대사관과 KBS가 함께 개최한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대사관 유튜브, KBS 홈페이지와 myK 앱에서도 중계되어 개막부터 500여명이 동시 접속, 실시간 감상평을 남기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영어로 진행(자막 스웨덴어)됐으며 스웨덴 내의 100여개국 대사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이번 한국문화축제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앞서가는 디지털 기술과 문화적 역량을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 인사들에게 선보였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축제 관람객들은 올해 처음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KBS와의 공동기획으로 스웨덴 현지의 K-Pop 열풍과 태권도 수련 열기, K-Food에 대한 관심은 물론, BTS, 블랙핑크 등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K-Pop 아티스트들과 퓨전엠씨의 비보잉, 이날치와 장사익의 공연 등 그간 물리적 한계로 오프라인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 문화의 매력을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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