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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두달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 현지지도를 수행하면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2일 김 위원장이 건설 중에 있는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면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군인 건설자들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어 불과 40여일만에 자연재해가 휩쓴 고장에 노동당 시대의 빛나는 창조물을 일떠세우는 기적을 안아왔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이 현재 김화군에 새로 건설하는 읍지구 소층 살림집과 리지역 단층 살림집 1000세대에 대해 총 공사량의 88%선에서 공사를 다그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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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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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인민들이 그렇게 좋아했다니 정말 기쁘다. 인민들의 솔직하고도 꾸밈없는 목소리에 힘이 난다”고 말하고, “이제 건설한 살림집들에 대한 평가도 인민들로부터 받아야 한다. 피해복구 건설투쟁에서 설계와 시공에 이르는 건설 전 공정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존중의 관점과 원칙에 의해 전개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주택의 편향성을 지적했다면서 “인민들의 편의와 요구를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원칙에서 독창성이 부여되고 주변 환경과 예술적 조화성, 다양성이 적절히 결합되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김화군으로 오가는 길에 피해를 입은 여러 지역의 포전들에 들러 농사 작황도 요해(파악)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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