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추석 당일인 1일 경북 영천시 완산동 공동묘지에서 정모씨(53)가 예초기를 매고 쓰러진 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7분께 완산동 봉정사 인근 야산에 있는 공동묘지 부근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남성은 예초기를 매고 쓰러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은 이 남성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벌초하러 간 이후 연락이 두절된 정씨는 성묘하러 간 친척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추석을 맞아 혼자 벌초를 하다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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