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5일 한국지엠은 지난달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 내수 6097대, 수출 3만4447대, 총 4만544대를 판매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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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시장 실적을 견인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
쉐보레 스파크가 총 2689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593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블랙컬러 루프,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의 프론트 그릴, 블랙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한 RS 미드나잇 패키지를 출시해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3% 증가한 3만4447대를 기록하며 지난 7월부터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53대가 수출돼 선적 개시 이후 월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금까지 총 10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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