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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올해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GHz 대역은 전국민 서비스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간 거래(B2B) 또는 특정 서비스를 위해 하는 것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서 28GHz 대역 특성상 선택과 집중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최 장관은 "동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8GHz 대역은 스몰셀로 해 영역에서만 좋은 서비스를 쓰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B2B로 대부분 생각해 관련 기업들과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28GHz 대역망은 3.5GHz 대역에 비해 10배 넓은 대역폭을 갖고 있다. 이는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만듦에 있어 필수 인프라로 평가된다. 그러나 전파 특성상 일상에서도 손실 영향이 크다. 또한 서비스 커버리지가 3.5GHz에 비해 10~15% 수준인 탓에 B2B 중심 활용이 적합하다는 평이 따라왔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미국 국방혁신위원회도 5G 투자전략을 28GHz 대역에서 서브6 주파수로 전환할 것을 언급한 만큼 전 세계 표준화 흐름을 잘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8GHz 대역의 한계를 분명히 설명하고 이에 맞게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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