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외교부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대남 메시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종전선언과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 제안에 대한 호응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계기에 북한이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 복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종전선언과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 제안에 대한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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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연합뉴스 |
외교부는 "남북미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싱가포르 공동성명 상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북한이 대화에 조속히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및 대화와 협력을 통한 실질적 진전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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