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선 선거기획단 1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 4월 두 곳 시장 보궐선거에 우리 당이 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 성찰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더 낮게, 더 책임 있게, 시민과 함께' 구호를 다짐한 것도 그런 성찰의 자세를 시민 여러분께 다짐해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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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
이 대표는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윤리감찰단 가동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다주택 해소 △윤리신고센터 및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개설 △미래주거추진단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부 신설 검토 △청년TF의 청년정책 마련 등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제안과 질책과 격려를 해주시기 바란다. 최선을 다해서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자세를 분명히 하고 서울과 부산의 가장 바람직한 미래 구상을 제시하는 선거기획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기획단장을 맡은 박광온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기획단은 다양한 부문과 세대, 다양한 직종이 함께 참여하는 용광로 같은 기획단"이라면서 "유능하고 미래 비전을 가진 후보를 공천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그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전국청년위 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앞으로 청년 정치인이 훨씬 더 많이 나오고 그분들의 역량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청년 세대의 고통을 어떻게 풀 것인가가 여러분과 저희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세계 최고의 스마트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기획을 보고받고, 스마트국 신설 기획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며 "스마트국 인사는 연공 서열을 타파해달라는 부탁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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