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 출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직구가 인기다.  관세와 배송비 등을 포함해도 20~50%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직구에 카드 사용도 늘어나면서 카드사에서도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 한 회사원이 사무실에서 휴식 시간에 미국 쇼핑몰을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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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거주자의 해외카드이용실적은 총 29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증가했다.
 
해외직구가 늘어난 이유는 원화강세로 해외 물품구매 비용이 하락한 점과 다양한 상품, 관련 이벤트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직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목록통관 대상들을 살펴봐야 하며 결제 후에는 주문번호와 확인 이메일을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벤트들이나 혜택이 있는 카드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민카드는 오는 14일까지 'KB국민카드 해외직구 쇼핑몰'의 행사 대상 쇼핑몰에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4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해외직구 쇼핑몰'을 통해 미화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매일로부터 3개월간 파손과 고장 수리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하는 해외쇼핑 안심보험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배송대행업체 '아이포터'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 5%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해외직구 굿바이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몰테일 배송비 미화 80달러를 할인해준다. 몰테일 인기 고정배송비 4종 세트 구매 시 배송비가 미화 0.99달러만 청구되는 행사도 있다.
 
또한 이베이츠 신규 가입 시에는 미화 25달러를 캐시백 해주며 총 5000명에게 해외직구 상품 고장수리보험 무료 가입혜택도 준다. 이와 함께 해외직구 콤보 서비스를 통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7%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제공중이다.
 
삼성카드는 연말까지 해외직구를 포함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시 총 100명에게 해외 이용금액의 최대 3배까지 캐시백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모든 해외 온라인 몰에서 페이팔을 통해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 청구할인해주고 있다. 롯데 아멕스카드로 결제 시 추가 1%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해외직구와 관련해 혜택이 있는 카드들도 있다.
 
우선 국민카드 '누리카드''정 체크카드'가 있다.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시 '누리카드'1% 캐시백 해주며 '정 체크카드'5% 할인이 된다.
 
삼성카드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숫자카드 V2 시리즈에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가맹점 이용시 결제금액에 1~1.2%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포함했다.
 
롯데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1.5%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VEEX 플래티넘 카드'가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전자상거래 업종해외이용금액의 5%를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해주는 '롯데 캐시백플러스카드'도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해외 카드 사용대금을 미화로 바로 결제해 원화 환산수수료 절감 혜택이 있는 '달러페이 카드'와 미국달러로 결제하는 모든 해외가맹점에서 해외이용수수료가 무료인 '하나 글로벌페이 체크카드'가 있다. 특히 '하나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으며 연회비나 실적 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을 중심으로 해외 직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각 카드사에서 제공 중인 이벤트와 상품들을 비교해 이용하면 해외 직구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