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부인인 한경진 여사가 지난 5일 오후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5세.
대림산업에 따르면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유족들은 이날 발인을 끝내고 오후에 대림산업 사내게시판에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유족으로는 이 명예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해승씨(개인사업), 이해창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 등 5남매가 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4월 모친상 때도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룬 바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