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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스토어 3분기 실적 요약 이미지/제공=원스토어 |
[미디어펜=오은진 기자]앱마켓 원스토어는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실시한 2018년 3분기를 시작으로 9분기 연속 성장을 이뤘다. 회사는 2018년 7월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30%의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췄다. 또한 개발사의 자체 결제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수수료를 5%로 인하했다.
지난 8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거래액 기준으로 앱마켓 시장에서 18.4%의 점유율을 기록, 국내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원스토어 성장의 핵심인 게임의 3분기 거래액은 수수료 인하 전인 2018년 2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위메이드의 대작 ‘미르4’를 비롯해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원스토어의 시장 영향력 확대는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생태계에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외산 플랫폼의 갑작스런 결제 강제화와 수수료 부과로 고민에 빠진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들의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웨이브, 플로, 벅스, 지니뮤직 등 다수의 앱들이 조만간 원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개발사들과 상생하는 앱마켓으로 자리매김하여 더 많은 콘텐츠를 유치해 이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환경을 조속히 만들어 개발사들이 자유로운 선택을 하고, 이용자들도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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