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내달 말까지 '비대면 한국-러시아 문화의 달'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12월 1일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공연: 인연-옷에 담긴 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강동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 공연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무용, 음악 등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종합 예술을 표현한다.

공연 영상은 1일 러시아 문화 전문 방송(러시아 K)에서 방송되며 10일 이후 러시아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로스콘서트'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네이버 TV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4일 오후 3시에는 양국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한-러 문화교류 포럼'이 온라인에서 열린다.

15일부터 22일까지는 양국의 영화 9편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영화제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에서 치러진다.

사진, 회화, 미디어아트 등의 한-러 청년 작가를 초청해 '시간'이라는 공통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교류전 '네 번째 차원을 본 사람'이 열리며,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온라인 교류전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21∼23일에는 러시아 '우랄뮤직나잇' 공연 실황 영상 3개를 감상할 수 있는 '러시아 음악 포커스'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네이버 TV 채널에서 진행된다.

러시아 국민들이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러 전통음악 작품을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악 포커스', 한국 그림책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하는 '한국 어린이 그림책 포커스', 한국의 현대무용 작품 5편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무용 포커스' 등이 준비됐다.

문체부와 러시아 문화부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 올해와 내년년을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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