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은 30일 내년 4월 보궐선거를 겨냥해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물밑에서 정책공약을 다듬기 위한 공약개발단을 구성했다.
공약개발단은 공통공약개발단과 지역공약개발단으로 세분화했다.
공통공약개발단은 정책위 정조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했다. 민생경제, 주거 희망, 공정경쟁, 안심 안전, 약자 동행, 미래 교육 등 6가지 주제를 갖고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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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재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30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국민의힘 |
지역공약개발단은 광역자치단체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의 시당위원장과 현역 의원, 전문가 등 지역 현안에 밝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공약개발단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파고들면서 동시에 최근 전세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 그리고 사회적 약자 대책 등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시장들의 성 추문의 결과로 치러지는 점을 고려해 성범죄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약개발단 총 단장을 맡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서울과 부산시민이 염원하는 경제와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공약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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