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송창의와 오지영의 사이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송창의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창의 데이'를 가지는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하루가 공개된다.

송창의는 아내와 딸을 데리고 셀프 세차장을 찾았다. 창의 데이를 맞이해, 2년 만에 처음으로 카라반 세차에 나선 것. 송창의는 세차장 방문에 떨떠름해 하는 아내와 딸에게 "계획이 다 있다"며 캠핑장을 방불케 하는 신개념 셀프 세차장을 소개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송창의는 딸 하율이와 더러워진 카라반을 물총 놀이하듯이 즐겁게 세차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송창의가 준비해온 계획이 모두 틀어져 멘붕에 빠졌다. 심지어 송창의는 "괜히 같이 왔다"며 폭풍 후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는데. 과연 송창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송창의와 오지영 사이에는 살벌한 세차 전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완벽 세차를 하려는 '깔끔 대장' 아내 오지영과 기분 내러 온 '감성파' 송창의의 의견이 부딪힌 것. 게다가 오지영의 끝없는 잔소리에 송창의는 "집에서 하던 것처럼 하지 마"라며 언성을 높였고, 급기야 대화 도중 카라반 지붕에 올라가기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일이 점점 커진다", "저건 아내 심기를 건드린 말이다"며 두 사람 사이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두 사람의 냉전이 계속된 가운데, 송창의는 돌연 시내 한복판에서 이상행동(?)을 해 오지영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아내가 정말 창피하겠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옆에 있던 딸 하율이도 놀라 오지영에게 "엄마 우리끼리 집에 가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고.

'동상이몽2'는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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