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속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군과 경찰, 공무원 등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감염경로 조사 중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감염세를 꺽기 위해 역학조사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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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4./연합뉴스 |
이어 “문 대통령이 이에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서 수도권의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를 위해 공무원과 군, 경찰 등 가용한 인력을 이번주에 역학조사 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또한 “수도권 내 직장인과 젊은층의 코로나19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수석은 “최근 들어 정확도가 높고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 활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당부 말씀도 있었다.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 가면 검사가 허용돼 있으니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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