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오은진 기자]KT는 모바일, PC에서만 제공하던 게임박스를 인공지능(AI) 기기인 '기가지니'에서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KT게임박스는 별도의 게임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모바일 서비스로 월 4950원(부가세 포함)으로 110여 종의 게임을 기가지니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기가지니 1, 2를 보유한 가정은 최신 업데이트 완료 후 휴대폰이나 전용 게임패드만 있으면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기가지니 게임박스 출시를 기념해 3개월 이용권 구매 고객 중 선착순 800명에게 6만원 상당의 '샥스S5 게임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 가운데 기가지니 게임박스가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선사해드렸으면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춰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