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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은 8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을 대신해 각국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평가해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CDP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는 ESG 투자 판단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CDP 보고서를 기반으로 매년 초 CDP 한국위원회에서 발표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금융권 최초로 2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CDP에서 발표하는 ‘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 추진을 통한 실질적 성과가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차원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