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적재가 같이 작업한 뮤지션 중 완벽주의 끝판왕을 꼽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져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했다.

적재는 아이유, 김동률, 박효신, 이소라 등 수많은 뮤지션의 최애 기타리스트. 연주자로서 활약은 물론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를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적재는 "또다른 의미로 완벽주의자"라며 박효신과 김동률의 작업 스타일을 비교했다. 김동률은 한 음 한 음 완벽을 추구하는 반면 박효신은 자유분방하지만, 마찬가지로 결과물은 완벽해야 한다고.

특히 적재는 "보통 '한 프로' 합주는 4시간 정도인데, 박효신 형은 한 곡으로 한 프로를 한다. 한 프로가 끝나면 '밥 먹고 가'라고 해서 밥을 먹는데, 그 후 다시 시작한다. 그래서 박효신 형과 작업할 땐 하루를 비운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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