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가 국내외에서 디자인권을 지속 확보하며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에서 68건의 비스포크 냉장고 디자인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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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을 통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 디자인 등이 대표적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하고 추후 교체할 수도 있도록 해 기존의 제품 사용 경험을 바꿔 놓았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의 깊이인 700mm에 꼭 맞는 ‘키친핏’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별도의 공사없이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덜어 준다.
키친핏은 국내 빌트인 냉장고 권장설치공간(1070x2125x700mm)에 맞게 설치할 수 있어 전면부가 돌출되지 않고, 다른 가구나 가전제품의 방해를 받지 않고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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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모듈러 디자인과 키친핏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가구장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 거리를 많이 띄우지 않아도 제품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열 설계와 유로 구조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옆의 가구장이나 가전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연구에 매진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 다른 주방가전에 대한 디자인권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냉장고뿐만 아니라 비스포크 가전 전체로 디자인 오리지널리티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가전은 삼성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고 더 나아가 비스포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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