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상대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2일까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1981년 1월31일 이전 출생)인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36개월치 평균임금이 지급된다. 관리자급 가운데 1967~1971년생은 33개월치, 1972년 이전 출생자는 27개월치 평균임금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된다.
1971년 이전 출생자에게는 의료비 최대 1000만원과 자녀학자금 최대 2000만원 등이 일시 제공된다. 인병 휴직자 등 한시적으로 특별퇴직을 허용한 대상자는 24개월치가 지급된다.
특별퇴직 대상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이들의 퇴직 예정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