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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KB맑은바다 금융상품 가입으로 모아진 기부금 3억원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금 전달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사진=국민은행 제공 |
[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은 KB맑은바다 금융상품 가입으로 모아진 기부금 3억원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해당 상품은 KB맑은바다 공익신탁과 KB맑은바다적금으로 구성됐으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맑은 바다 만들기에 고개이 함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이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두 달 만에 1억원이 조성됐다. 국민은행도 고객의 기부금과 동일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기부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 동참, 종이 통장 미발행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다. 적금 한 좌당 5천원이 적립됐고, 은행 기부금을 더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고객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 총 3억원은 WWF에 전달돼 해양쓰레기 수거 및 제주도 양식장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년 수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만 수거가 어려워 늘어만 가는 바닷속 쓰레기를 청소하고, 양식환경 개선으로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 정화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