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교육,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연말연시를 맞아 카드업계가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을 살린 금융교육에서부터 기부,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전반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 롯데카드, 롯데매칭기부 행복 두배 이벤트 실시./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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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은 사회공헌을 벌이고 있다.
 
국민카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용돈관리, 신용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등 경제·금융교육을 하는데에 힘쓰고 있다. 2011년 서울·경기지역 초··고등학교 45개 학교 4000여명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에 나선 것을 시작해 올해에는 9000여명에게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달 8일에는 종로구 내수동 본사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정보소외계층과 컴퓨터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재생 PC 2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공헌 브랜드인 '러브팩토리(Love Factory)'를 런칭하고 스포츠·문화 후원, 기부 활성화, 임직원 봉사활동 등 크게 세가지 테마로 펼치고 있다.
 
롯데카드는 기부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4000여명이 참여해 4100만원이 모금됐으며 이 기부금은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한부모가정 어린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비 지원 등에 이용된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서울시 중구에 있는 구립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채정병 대표이사와 롯데카드 임직원, 롯데카드 회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고객,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인 '열린나눔'을 오픈해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열린나눔 기부제도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0.5%를 기부하면 회사가 0.5%를 추가로 기부해 총 1%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한다.
 
또한 고객과 임직원 가족이 함께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열린나눔 봉사버스'와 독거노인에게 요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요리봉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일산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 난방 지원을 위해 연탄 배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나누고 싶은 물품을 사이트에 등록해 기부된 물품을 경매방식으로 구매하는 '아름인 옥션'을 진행하고 있다. 모인 금액은 지역아동센터 아름인도서관 이용 소외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어려운 가정형편과 편견 속에 아이를 키우는 미혼양육가정 엄마와 아이를 위해 1일 가족이 되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나들이 등을 하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드림실현'과 기업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인 'SNU-멘토스쿨'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드림실현 프로젝트'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디자인, 마케팅, 업종 전문가 멘토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우리동네 햇살과일'은 특징이 없던 가게명을 바꾸고 가게 내외부 변경, 과일 매대 변경, 경쟁력 강화 전략 등으로 탈바꿈해 평균 매출이 1.6배 상승하기도 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된 계층 등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