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권이 정부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설·개편' 시행에 따라 최고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연 4.99%에 달하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최고금리는 연 3.99%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최고금리를 적용받던 저신용자의 이자비용 부담은 최대 70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권은 방역강화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이에 따른 손실분을 자체 흡수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