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신한의 운명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좌우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며, 업(業)의 경계를 뛰어넘는 일류의 개방성이 필요하다"면서 "핀테크, 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그룹 전체적으로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상황에 맞는 위기대응 방안을 실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모두가 디지털‧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계획, 교육과정, HR 플랫품까지 그룹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발탁하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