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NE1 출신 가수 박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 대종상 시상식 때 제가 저랬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봄이 지난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했던 장면과 11kg을 감량한 근황이 담겼다.
박봄은 "ADD 치료 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 살 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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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
과거 박봄은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극히 짧고 금방 주의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이거나 충동성, 과잉행동 등을 일으키는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ADD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DD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박봄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식욕 통제가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70kg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봄의 다이어트 관리를 함께 진행한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담당 컨설턴트는 "슈퍼주니어 신동, 이영현, 허각, 샘 해밍턴 등 많은 연예인 분들의 관리를 진행해 봤지만 박봄 씨가 가장 관리가 어려운 케이스였다"며 "관리 중간에 감정 기복이 심해져 관리를 중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며 식욕 통제가 되지 않아 식단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계속해온 결과 체중을 서서히 감량하며 복용하던 약도 많이 줄인 박봄은 과거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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