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우리 옛이야기를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56∼74세의 한국 국적 여성으로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제13기 공개선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 합격자를 결정하고, 예비 합격자들은 오는 5∼9월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10월부터 현장 실습을 거쳐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동하게 되며, 수당은 1회당 4만원씩이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 지금까지 모두 566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130명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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