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수찬이 첫돌을 맞은 박슬기의 딸 소예 양을 위해 돌반지를 선물했다.
 
17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는 최근 김수찬과 주현미가 함께한 신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가 소개됐다. 김수찬은 "이 노래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올 한 해를 강타하는 곡이 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제 입으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슬기는 "김수찬은 댄스 트로트의 최강자다. '엉덩이'란 곡으로 암울했던 작년을 들썩이게 했다. '사랑만 해도 모자라'는 김수찬 트로트 인생에 쐐기를 박는 노래가 될 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일구는 "음악 평론가인 줄 알았다. 칭찬이 좀 과한 것 아니냐"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박슬기는 "사실 방송 전에 수찬 씨가 소예 돌반지를 선물해줬다. 순금 한 돈을 맨 입으론 받을 수 없다.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찬은 직접 금은방을 찾아 반지를 고르고 각인까지 새겨 선물하는 정성을 보였다는 제작진의 후문도 전해졌다.


   
▲ 사진=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여왕 주현미와의 전화 인터뷰도 이뤄졌다. 김수찬은 "주현미 선생님은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선생님과의 듀엣을 늘 꿈꿔왔다. 조심스레 듀엣을 제안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셨다"며 주현미와 듀엣곡을 함께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주현미도 평소 가장 아끼는 후배 가운데 하나라며 김수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수찬과 박슬기가 게스트로 활약하는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95.1 Mhz에서 매일 낮 2시~4시 사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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