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분야의 접근성이 취약해진 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 인사발표 직후 "문체부가 담당하는 분야로 국민들이 위로를 받고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소통이 어려운데 정부와 국민, 국민과 국민간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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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 신임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미디어펜DB] |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친노와 친문을 아우르는 '86운동권'의 막내뻘인 정치인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시절, 비서를 맡으며 정계에 발을 들였고, 노무현 '참여정부' 때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참여수석실·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하며, 업무능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탁월한 친화력과 기획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기자들과 스스럼없이 가까워, 여권에선 손꼽히는 '프레스 프렌들리'로 유명하다.
친노(친노무현)·친문계 내에서 폭넓고 깊은 인간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고, 이듬해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 지역구에서 당선, 20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친문 의원들의 '부엉이 모임'에서 간사 역할을 맡으며, 여권 주요 인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고, 당 홍보위원장을 맡아 대언론 관계를 책임졌으며, 2020년 총선에서 재선, 국방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 전남 목포(54) ▲ 숭실대 경제학과 ▲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실 비서 ▲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참여수석·홍보수석실 행정관 ▲ 20·21대 국회의원 ▲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 국회 국방위 간사 ▲ 민주주의4.0연구원 이사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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