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특히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시급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약 30분간 진행된 양국 외교 수장간 통화에서 강 장관은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본인의 임기 중 한미동맹을 앞으로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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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사진=연합뉴스 |
이어 양 장관은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양 장관은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지평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장관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신임 외교장관이 취임하는 대로 블링컨 장관과 조기에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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