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SK㈜ C&C의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실천 모델이 기업의 ESG 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활용된다.
SK㈜ C&C는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및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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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주) C&C 김성한 SV담당(오른쪽)과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이 28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및 확산 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제공 |
이날 협약식에는 SK㈜ C&C 김성한 SV담당,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 등 양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사랑의열매 유관기관 구성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사회적 가치 활동을 알려주고, 본인의 실천 결과가 회사 기부금으로 연결되는 생활 속 기부문화 정착에도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SK㈜ C&C는 이번 협약에 따라 ESG 실천 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幸加來)’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서울 사랑의열매와 공유하고 도입을 희망하는 유관기관에 지원한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SV(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원들의 일상 생활 속 ESG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 공헌 활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월부터 서울 사랑의열매 유관기관 중 행가래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은 서울 사랑의열매에 신청하면 행가래 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관 구성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건물 계단 이용 △사내 카페 머그컵∙텀블러 사용 △회사 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헌혈∙봉사 참여 △자원 재활용 등 활동을 하면 SV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예를 들어 회사 건물 계단을 이용하면서 매 층마다 벽에 있는 QR코드나 NFC를 찍으면 SV포인트가 들어온다.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일회용컵 대신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해도 SV포인트가 쌓인다.
기관 구성원들이 쌓은 SV포인트를 모아 각 사별 정책을 적용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하게 된다. 기존에는 일정 금액을 회사가 정해서 기부했다면, 이제는 ‘구성원들이 사회적 가치 실천 활동을 통해 적립한 SV포인트에 몇배의 금액을 기부한다’와 같은 정책을 통해 기부금을 정하면 된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관기관들의 비대면 봉사활동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며 “행가래 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이 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행가래 앱’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툴(Tool)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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