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 위한 금융지원 시행
[미디어펜=유진의 기자]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2월 11~14일)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하는 등 새해에도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IPARK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명절 때마다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해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설에도 지급일자를 3일 앞당겨 9일까지 1월 공사대금 약 2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에 신경 쓰지 않고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만 매진하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일 총 17개 협력사에 3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하며 지원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공정상생팀을 출범하며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가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HDC상생캠퍼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HDC현대산업개발 등록 협력사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HDC상생캠퍼스’는 온라인과 모바일 과정으로 월 1회 신청을 통해 교육을 받게 된다. 2월 중 수강 신청을 받고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사 임직원들이 ‘HDC상생캠퍼스’를 통해 전문 직무교육은 물론 리더십이나 인문, 교양, 외국어교육 등을 자발적으로 수강하며 업무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협력사의 이해를 높이며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한 격월간 상생레터 ‘동행’ 2호를 발행하고 이메일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번에 발행된 상생레터에는 권순호 대표의 신년 메시지를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정거래와 상생활동에 대한 최신 소식, 2021년 1분기 입찰 일정, 하도급 관련 운영 지침 등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담았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협력사에 전하는 설 인사를 통해 “올해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신뢰받고 존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적극적 지원정책으로 혁신적이고 자율적인 우수한 협력사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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