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유미가 한일동시통역사에 도전 중이라고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2000년대 예능을 주름잡았던 그때 그 시절 '왕년의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져 아유미, 배슬기, 백보람, 정가은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2001년 슈가 1집 'Tell Me Why'로 데뷔한 아유미는 당시 어눌한 한국말과 엉뚱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서 가수이자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한 그는 최근 일본 활동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MBC Every1 '대한외국인'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새로운 꿈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힌 아유미는 "봉준호 감독님의 통역사 샤론 최를 보고 한일동시통역사라는 꿈을 꾸게 됐다. 그래서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용만이 "공부를 해보니까 어떠냐"고 묻자 아유미는 "굉장히 어렵다. 한국어로 '인맥이 넓다'는 의미로 '발이 넓다'고 표현하지만 일본에서는 '얼굴이 넓다'고 한다. 그런 표현의 차이가 굉장히 어렵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 불허 퀴즈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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