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신뢰 구축과 보호에도 중점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31일 "업계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여신금융연구소로 격상해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여신금융협회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31'2015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성장, 저물가, 엔저의 3중고와 가계부체 증가, 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해 올해 여신금융업계의 성장성과 수익성 크게 개선되지 못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뢰 구축과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일부 규제가 완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금융경쟁력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리스·할부금융업에 대한 업무범위가 네거티브제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부동산리스 규제와 자동차 대출규제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완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기술금융업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선정돼 투자 대상과 기업범위가 확대되는 등 투자여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여신금융업계에서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모든 금융업계와 국민들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신용카드가맹점의 IC단말기 보안표준안을 마련하고 영세가맹점의 IC카드단말기 교체에 필요한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미디어펜 = 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