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노선 대응·기재 운영·비용 절감 등 수익성 증대 노력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진에어가 4일 2020년 누계 매출 2718억원, 영업손실 1847억원, 당기순손실 19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한진그룹 지상조업사 한국공항(KAS) 소속 직원들이 B777-200ER 항공기 밸리 카고에 화물을 적재하고 있는 모습./사진=진에어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라는 설명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국내선 노선 확대·화물 사업 강화·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했다.

실례로 진에어는 대구·울산·포항·군산·원주·여수 등에 신규 취항했다. B777-200ER 화물 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등 화물 사업 강화에도 나섰다. 이 외에도 순환휴직·임원진 급여 반납 등 적극적인 비용 절감도 추진했다.

올해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 노선 대응 △기재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력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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