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최대 750%의 2020년 경영성과급 지급을 확정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노동조합과 협의해 성과급을 확정하고 이날 회사 게시판과 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안내했다.
LG전자는 성과주의에 따라 당해 연도 사업본부의 매출액 목표 달성도, 영업이익 목표 달성도 등의 기본 지표를 바탕으로 동종업계 내의 경쟁상황 관련 목표 달성 여부 등을 가감해 사업부 단위의 성과급 지급률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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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미디어펜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생활가전(H&A) 사업본부의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는 각각 기본급의 750%, 에어솔루션사업부(에어컨 등)는 600%로 정해졌다.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영업이익 목표는 달성했지만 매출액 목표와 경쟁상황 관련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서 생활가전 부문보다 낮은 성과급이 책정됐다. TV와 AV가 200%, 홈뷰티는 100%를 받는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MC) 사업본부와 자동차 전장(VS) 사업본부, BS사업본부 내 일부 사업부는 성과급은 못받지만 내달 초 조직별로 100만∼3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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