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결혼과 출산으로 인생 제2막을 보내고 있는 최지우가 코스모폴리탄 3월호의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 사진=코스모폴리탄


2005년 4월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커버를 장식한 뒤 16년 만에 코스모폴리탄 커버에 재등장한 최지우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우아한 모습을 뽐냈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프리티 우먼 컬렉션'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사랑의 기쁨, 우아함, 관능미 등 여성의 삶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 사진=코스모폴리탄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지우는 "아기 소리에 잠에서 깨 종일 곁에서 커가는 걸 관찰하며 지내요. 가만히 누워 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손과 발을 쓰면서 인간으로서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죠. 그러는 와중에 오늘처럼 서서히 촬영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도 틈틈이 보고 있죠"라며 아이와의 하루에 충실한 일상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 갖게 된 변화에 대해 "그전에는 조금 좁게 생각했다면 이제는 더 멀리까지 시선을 두게 돼요. 가깝지 않았던 친구들도 보이는 동시에 저와 오래 함께한 사람들의 존재가 곱절로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라고 답했다.

현재 행복한지에 묻는 말에는 "마음이 풍요로워졌어요. 아이와 놀고 있다가, 눈이 내리는 걸 보다가, 집 안을 정리하다가, 시나리오를 읽다가 문득 '아, 좋다!' 그런 마음이 들어요. 행복은 추구하는 것도 성취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때때로 차오르는 것 같아요. 대단하지 않은 지극히 일상적인 보통의 순간이에요"라며 현재를 즐기고 있음을 전했다.
 
엄마의 삶에 충실하며,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배우, 최지우의 보다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3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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