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상렬이 '대한민국을 빛낸 10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방송인 지상렬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의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예능인 부문을 수상했다.
지상렬은 수상 소감에서 "귀한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 계신데 송구스럽지만, 제가 올해 52세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며 엄마에게 '상 받고 올게'라고 했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 살면서 그렇게 기뻐하시는 표정을 본 적이 없다"며 "인연을 소중히 여겨 오늘 같이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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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나인컴즈 |
지상렬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자마자 특유의 언어유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한 해 채널A '도시어부2'를 비롯해 '개뼈다귀'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활약했다. 네이버TV '지멋대로해라', 유튜브 '구독안하면지상렬'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대한민국을 빛낸 10인의 대상'은 대중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취를 거둔 인물들을 선정하는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사)도전한국인협회가 주최하고 (사)서울경제연합 ㈜에이치엘컴퍼니가 주관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지상렬 외에도 한류 공로 부문 탤런트 김태희, 스포테이너 부문 채은정, 전통 국악 부문 이봉근, 방송연기자 부문 강세정, 배우 부문 이준혁, 개그맨 부문 이상준, 뷰티 아이콘 부문 기은세, 대중가수 부문 김용진, 뮤지컬 부문 박해미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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