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음악중심' 녹화에 불참한다.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현진의 빈자리는 소속사 후배 그룹 있지(ITZY) 예지가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진은 SF9 찬희, 아이즈원 김민주와 함께 '음악중심' 진행을 책임져왔으나 최근 학폭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진과 중학교 동창이자 같은 반 학우라고 밝힌 A씨가 "현진이 학급 단톡방에 자신을 초대해 폭언, 성희롱, 패드립을 했다"며 이후에도 이유 없는 조롱, 눈치, 시비가 계속됐다고 주장한 것.

A씨는 "황현진이 데뷔한 이후 TV에 나올 때마다 저는 그때의 이유 없는 비난과 조롱이 다시금 들리는 것 같았고 제가 그 기억을 결국 지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현진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제기된 시점 현진이 재학했던 학교 및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청취 중이며, 게시자가 허락한다면 게시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0년생으로 만 22세인 현진은 서울 성내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한 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실용영어학과에 재학 중이다. 2018년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팀의 댄서이자 래퍼로 활동 중이다.


   
▲ 학폭 의혹에 휩싸인 스트레이키즈 현진. /사진=JYP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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