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사전 계약 첫날 물량만 약 2만5000대 기록했다.
올해 연간 판매목표인 2만6500대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다만 사전계약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제한적 구매 보조금이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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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제공 |
26일 관련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인 이날 하루 약 2만5000대의 계약이 몰렸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6500대)에 육박한 규모다.
이는 사전계약 기준 종전 기록인 4세대 카니발(약 2만3000대)을 앞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아이오닉 5의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5000만원 초반, 프레스티지 5000만원 중반이다. 개별소비세 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의 구매 보조금을 고려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1200만원)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제한적인 정부와 지자체의 구매 보조금이 관건이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친환경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하는 데 1419억 원을 투입한다. 역대 전기차 보급 물량 중 최대치다.
부문별로는 민간(개인·법인·기관) 1만1073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411대, 시·자치구 공공 295대다. 차종별로는 아이오닉 5가 속한 승용차 지원 규모가 5231대 규모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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