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이 화본역 명예 역무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27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C '손현주의 간이역'은 '역벤져스'로 변신한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이 간이역의 명예 역무원이 되어 잊혀가는 간이역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역벤져스가 첫 도전장을 내민 간이역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경상북도 군위 화본역.

화본역 명예 역장이 된 손현주는 어색한 모습도 잠시, 불타는 학구열로 미리 공부해온 화본역에 대한 지식을 뽐내며 '손키백과'에 등극, 촬영 내내 넘치는 급수탑 사랑으로 김준현, 임지연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임지연은 처음 해보는 역 업무에도 불구하고 똑소리 나는 일 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화본역의 매표 요정으로 거듭났다. 이후에도 역벤져스는 선로 점검, 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명예 역무원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다사다난했던 첫 출근 후 돌아온 역벤져스를 맞이한 것은 마을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환영의 따뜻한 저녁 식사. 상다리 부러지는 한상 차림에 역벤져스의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다는데. 특히, 경상북도의 지역음식인 상어고기로 만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돔배기 산적을 맛본 역벤져스는 그 독특한 식감과 맛에 수저를 놓지 못했다. 이어 야간 당직을 두고 펼쳐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사활을 건 사다리 타기에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화본역 근무 2일 차에 접어든 이들을 기다리는 새로운 이벤트가 있었으니. 바로 손현주의 절친으로 알려진 유해진, 김상호가 지원사격에 나선 것. 화본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에 오른 유해진과 김상호는 옛 감상에 젖어 아재다운 기차 추억 토크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본격적으로 화본역에 합류한 유해진과 김상호는 손현주와 절친 케미를 과시하며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화본역의 명예 역무원이 된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의 스토리를 담은 첫 번째 기적소리는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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