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우리나라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 개교를 축하하며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요람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영상으로 전한 입학 축사에서 “오늘 입학하는 37명의 학생과 새 학교에서 새 학년을 맞는 68명의 전학생 여러분, 축하한다”며 “코로나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들 마음의 거리는 0미터이다. 새로운 시작의 이 순간, 여러분처럼 제 마음도 설레고 있다”고 밝혔다.
|
|
|
▲ 김정숙 여사가 2일 대구예아람학교 제1회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이어 “대구예아람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이다.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요람이 되어줄 것”이라면서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신만의 빛깔대로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들을 피워내라. 맨 먼저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것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축원했다.
또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닿을 수 있는 빛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반짝반짝한 빛들이 이 세상의 숨은 길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건너왔을 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부모님들이 외롭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개교를 준비해오신 교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구예아람학교의 학생들이 봄날의 새싹처럼 쑥쑥 자라나길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