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현우가 음주운전 논란 후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는 '하트시그널2' 출신 김현우가 출연했다.

김현우는 2018년 6월 19일 종영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2'에 출연, 훈훈한 외모와 시크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채널A '프렌즈' 방송 캡처


하지만 같은 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김현우는 앞서 2012년 11월 28일, 2013년 4월 30일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각각 400만원, 8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어 더욱 질타를 받았다.

이날 '프렌즈'에서 김현우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사람들한테 연락을 아예 할 수가 없었다"며 "그 친구들의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굳이 나랑 연락하고 싶지 않겠지',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한 일이기 때문에'라고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내가 반성을 하는 건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좋지는 않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되게 미안하고 슬프다. 그래서 계속 뭔가 숨어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운영하던 식당 일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식당 폐업을 결정한 김현우. 그는 "하기 싫어서, 의욕이 떨어져서, 돈이 안 돼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다. 가게 계약이 끝났고 어차피 그 공간을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끝낸 거다"라고 가게 운영을 종료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프렌즈'는 각자 독특한 직업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프렌즈의 일상과 우정, 연애 이야기를 담은 리얼 청춘 일기로,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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