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중국 진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배슬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중국에서 첫 싱글앨범 '짠러'(贊了)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NS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노래 제목으로 삼은 만큼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짠러'는 중국인들이 SNS에서 사용하는 '좋아요'라는 말이다. 복잡한 생각은 접어두고 즐겁게 살자는 내용의 가사에 중독성 짙은 멜로디가 덧붙여졌다. 배슬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2005년 프로젝트그룹 ‘더 빨강’으로 데뷔한 배슬기는 SBS <연애편지>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미 관심을 끌었다. 특히 80년대 유행하던 복고댄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성일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야관문>,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로 주목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배슬기 '짠러'를 발표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사진 : h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