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TV조선 '미스트롯2'의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출향인들에게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자 투표를 독려한 충북도민회 중앙회를 충북경찰청에 고발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지역 홍보대사인 김다현을 위해 48만 6000여 명의 충북 출향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결승 당일 문자 투표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판단해 충북경찰청에 엄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이기에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사안을 수사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가 확인될 시 엄한 처벌을 해달라"고 전했다.
충북경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해당 민원을 서울경찰청으로 돌려보냈다. 충북도민회 중앙회 주소지가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다현은 4일 방송된 '미스트롯2' 결승전 무대를 통해 3위에 해당하는 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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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V조선 '미스트롯2' 공식 SNS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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