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청년 간호장교 여러분이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보여준 헌신을 결코 잊이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우리 청년 사관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기거나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갔던 그 고마움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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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1.3.5./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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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치고 졸업생도들의 기념사진촬영을 지켜보고 있다. 2021.3.5./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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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건군 이래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생도 80명(남성 7명, 여성 73명(수탁생도 1명))을 축하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 의료인력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본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한 고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헌화에는 고 선효선 소령의 부모님과 자녀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는 국방개혁 2.0의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간호장교를 비롯한 군 의료진들이 의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인력과 장비 재배치 등 그동안 개선 노력을 언급,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 구급차 등 의무 장비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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