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외 공항 라운지에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
|
|
▲ 인천국제공항 KAL 프레스티지 클래스 전용 라운지 전경./사진=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 제공 |
12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공항 라운지 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오는 15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스톱 플랫폼으로 승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이용 수요를 미리 예측해 라운지 혼잡도를 조절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라운지 이용 고객이 탑승권을 제시할 경우 직원이 개별 시스템을 통해 회원 정보를 조회한 후 입장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탑승권 스캔 만으로도 좌석 등급·우수 회원 여부·마일리지 등 회원 정보가 실시간으로 한 번에 연동 돼 입장을 위한 대기 시간 없이 간편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승객들의 예약 정보·요일·성수기 여부 등 라운지 이용에 미치는 모든 변수를 종합 분석해 이용 수요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라운지 혼잡을 사전 예방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라운지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인천·김포·부산·제주 등 국내 공항 직영 라운지 4개소와 미국 뉴욕 공항 라운지에 이번 시스템을 우선 도입한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현재 미운영 중인 일본·하와이 등 해외 공항 라운지는 이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
|
|
▲ '블록으로 만나는 대한항공 CARE FIRST_ ⑥ 탑승편' 영상./사진=대한항공 뉴스룸 유튜브(KoreanAir Newsroom) 캡처 |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 19 상황 속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마일리지 복합결제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