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사람들을 실명 위기로 내몬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확산한 이유와 입양 후 버리기 위해 반려동물을 노리는 자매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임한나(가명) 씨는 어느 날부터 눈에 극심한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그 통증이 한나 씨의 삶을 바꿔버리는 계기가 됐다. 태양을 보는 것이 힘들어 선글라스 없이는 외출조차 어렵고 집 안에서도 커튼을 모두 친 어두운 집 안에서만 생활한다는 한나 씨. 집 안도 결코 편안한 곳은 아니다. 휴대폰 충전기나 셋톱박스의 작은 불빛만 봐도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TV 보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조차 해먹을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한나(가명) 씨와 같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이고 눈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사람의 상체가 보이지 않는 등 시력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 단기간에 급증했다.
더욱 끔찍한 건 이들의 눈에 있는 것의 정체였다. 최악의 경우 안구 적출까지 해야 할 수도 있는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확산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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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실화탐사대' |
지난해 가을, 경북 한 소도시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한 자매가 동물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는 것. 자신을 24살의 회사원이라 소개한 언니는 동생과 함께 반려동물을 잘 키워주겠다는 말로 동물들을 입양했다.
하지만 자매의 손을 거친 그 동물들이 발견된 곳은 차가운 길바닥. 자칫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동물 유기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결국 지역의 유기견 봉사자들이 나섰다. 자매가 주로 출몰하는 장소 주변을 순찰하던 중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반려 동물을 입양하고 유기했던 자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모두를 놀라게 할 자매의 이야기를 오늘(13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 본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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