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상반기 편성이 불발된 KBS2 드라마 '디어엠' 측이 향후 계획을 전했다.
KBS 조현아 CP는 16일 KBS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사실 여부가 밝혀지기까지 지켜보기로 했다"며 "결과에 따라 편성 및 재촬영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초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금요드라마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출연자에 관련한 사안으로 인해 이미 첫 방송을 연기했다"며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다 확실한 사실 여부가 객관적인 정황으로 밝혀지기까지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이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상반기 편성이 불발됐다.
박혜수는 지난 7일 오히려 자신이 학폭 피해자였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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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디어엠' 포스터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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